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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코코샤넬 줄거리, 리뷰

by 심플하고 옹골지게 2022. 4. 2.

샤테크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샤넬백이 지속적으로 가격이 오르니 샤넬백을 사는 것은 투자로 본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물건은 사는 순간부터 가치가 떨어지는 부채라고 인식하고 있던 저에게 소소한 충격을 안겨주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로부터 샤넬이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라는 의미겠지요?

 

오늘은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이자 세계 최고의 패션 브랜드의 창업주인 샤넬의 삶을 보여주는 영화 <코코 샤넬>을 보았습니다. 실용주의 철학을 가지고 과거 여성들의 불편한 복식 문화를 바꾸고 큰 사랑을 받은 샤넬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영화 코코샤넬 줄거리, 리뷰

노래하고 춤을 추는 배우의 꿈을 꾸었던 샤넬

샤넬은 1883년에 가난한 집에서 태어납니다. 아버지는 밥 먹듯 바람을 피우고, 어머니는 샤넬이 12세가 되었을 때 결핵에 걸려 사망하게 됩니다. 아버지는 아들은 농장으로, 딸들은 수녀들이 운영하는 고아원에 보내버리지요. 아버지가 찾아오길 기다렸지만 결국 아버지는 오지 않습니다. 그렇게 수녀들 사이에서 바느질을 배우고 성인이 된 샤넬은 고아원을 나오게 됩니다.

 

샤넬은 배운 것이 바느질 뿐이라 봉제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하게 되지요. 벌이가 충분하지 않았던 그녀는 밤에는 카바레에 가서 노래를 부르고, 그곳 남성들이 주는 팁으로 살아갑니다. 그녀는 카바레에서 일을 하면서 연예인이 될 꿈도 가지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다시 카바레로 가서 코코라고 불리며 노래를 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중 발장이라는 남자를 알게됩니다. 발장은 샤넬에게 자신의 엄청난 부를 과시하며 자신의 정부가 되길 원하죠. 당시에 부유한 사람들은 이렇게 정부를 늘림으로써 자신의 부를 과시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파리에 위치한 발장의 저택에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이 경험한 것과는 전혀 다른 세상인 상류사회와 사교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녀는 발장으로부터 불쾌한 경험을 하기도 하지만, 일단 그가 하라는 대로 하며 살며 적당히 발장을 이용할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불편함을 동반하는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이 아니다

샤넬은 움직이기 불편한 옷을 입고있는 상류층의 여성들을 보게 됩니다. 그녀는 과한 장식과 불편한 코르셋을 찾용하는 여성복에 회의를 느끼게 되지요. 그녀는 처음에는 상류층 사람들의 모자를 디자인해주고 그들의 반응을 살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점차 무거운 보석과 코르셋을 제거하고자 하지요. 불편함을 동반하는 아름다움은 진짜 아름다움이 아니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시도를 합니다.

 

어느 날은 승마를 가기 전, 발장의 옷장을 뒤져서 그녀의 방식으로 옷을 입고 나가는데, 편안해 보이는 그녀의 차림에 사람들의 시선이 꽂히게 됩니다. 샤넬은 아서라는 사업가를 만나게 됩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사랑하게 됩니다. 아서는 발장에게 부탁해 샤넬과 이틀간 여행을 떠나게 되기도 합니다. 샤넬은 아서를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게 되고, 그와 결혼을 하고 싶다는 마음까지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아서는 부유한 여성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도 사업가로 성공해야겠다는 다짐을 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발장과 아서 앞에 나타나 파리에서 모자를 만들고 살 것이라고 이야기 하지요.

 

돈이 한 푼도 없는 그녀는 발장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고, 아서가 그녀의 사업자금을 내겠다며 도와줍니다. 아서의 도움으로 그녀는 파리로 떠나게 되고, 샤넬은 일을 통해서 자유를 얻게 됩니다. 샤넬은 파리에서 크게 성공을 거둔 것이지요. 많은 여성들이 그녀의 오랜 고객으로 샤넬을 사랑합니다. 샤넬은 아서와 연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아서는 가족들을 만나러 남부 프랑스로 떠나는 길에 큰 사고를 당해 그 자리에서 즉사하게 됩니다. 

 

영화 밖, 실제 가브리엘 샤넬

그녀의 이름을 코코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코코'는 그녀가 카바레에서 일할 당시 많이 불렀던 노래 제목을 딴 것이며, 실제 이름은 가브리엘 샤넬입니다. 사실 코코가 자신의 힘들었던 시절을 기억나게 해서 샤넬은 '코코'라는 이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합니다.

 

그녀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고위 장교와 연인관계였으며, 전범을 저질렀다는 것이 밝혀져서 죽고 나서도 프랑스 땅에 묻히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녀가 모든 여성들에게 옷을 편하게 입는 자유를 주고자 했던 마음과 그녀의 정신 만큼은 오랫동안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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