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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힘겹게 살아가는 당신에게

by 심플하고 옹골지게 2022. 3. 26.

삶에 가끔 의욕이 사라지곤 하지요. 

삶이 권태롭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지요. 

많은 것이 힘겹기도 느껴질 때, 보면 좋을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리뷰해볼게요. 


 

 

영화 먹고 사랑하고 기도하라 줄거리, 솔직리뷰

 

널 사랑하지 않아. 그냥 그게 다야.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삶을 살고 있는 리즈. 그녀는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 있고, 적당한 때에 연애해서 결혼도 했고, 집도 한 채가 가지고 있지만 무언가 공허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일어납니다. 남편과 함께 있지만 행복하지 않고, 그녀는 결혼 생활이 하기 싫다고 말해버립니다. 그리고 8년간의 결혼 생활을 했지만 무엇하나 남은 것이 없다는 감정을 느낍니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이혼을 준비하지요. 큰 문제없이 살아오고 있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남편은 이해하지 못합니다. 리즈가 불행하다고 말하지도 않았고, 기회조차 주지 않고 떠나는 상황에 크게 화를 냅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남편이 느낄 당황스러운 감정도 알 것 같고, 시시콜콜 다 말하지 않았지만 이제 남편과의 관계는 아니라고 결단을 내리는 리즈의 마음도 알 것 같습니다. 그녀는 남편에게 자신은 더 이상 그가 원하는 것을 줄 수 없으니, 원하는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라는 말을 하며 떠납니다. 

 

그렇게 이혼 과정에 있는 리즈는 친구와 함께 자신이 쓴 연극을 보러 가게 됩니다. 현재의 힘듦을 또 다른 사랑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는 것처럼 그곳에서 한 남자 배우를 만나게 됩니다. 리즈는 그를 사랑하는 것은 아니지만, 잠시 결혼생활에서 벗어나 그와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그렇게 불같은 관계도 어느새 식게 됩니다. 그리고 리즈는 이렇게 함께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지요. 매번 싸우고, 마음은 떠났지만 헤어지기는 싫은 그저 그런 관계로 지내게 됩니다. 

 

 

진정 원하는 삶과 행복을 찾아서 

리즈는 어떻게 해야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답답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자신이 있는 이곳을 떠나서 진짜 자신을 찾고 싶다는 마음을 친구에게 말하죠. 친구는 지금 리즈가 겪는 모든 것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고 있는 것이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라고 충고를 합니다. 그럼에고 결국 리즈는 자신의 삶을 찾겠다는 선택을 하고 이탈리아로 떠납니다. 

 

음식이든 삶에든 모든 의욕이 없는 그녀, 색다른 경험을 하고자 하지요. 누군가에게는 꿈꾸는 대학생이나 할 법한 행동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그녀는 꽤나 간절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단 2주라도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보내본 적이 없었던 그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그녀는 이탈리아, 인도, 발리를 여행할 계획으로 길을 나서죠. 

 

 

제발 제발 제발 로또 티켓을 먼저 사라!

이탈리아에 도착한 그녀는 재미있는 이탈리아 농담을 소개해줍니다. 어떤 가난한 남자가 매일 교회에서 위대한 성인 동상 앞에서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제발, 제발, 제발 로또에 당첨되게 해 주세요." 어느 날 동상이 살아 움직이며 대답했다고 합니다.

 

얘야, 제발, 제발, 제발 로또부터 사라.

 

그녀는 드디어 이탈리아, 인도, 발리행 티켓 세장을 샀고, 비로소 그 농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리즈는 이탈리아에서 좋은 친구를 사귀고, 이탈리아 선생님을 구하고, 미각을 즐겁게 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즐거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탈리아는 리즈를 다시 웃게 만들죠. 이탈리아 사람들은 미국 사람들이 지쳐서 쓰려질 때까지 일하는 사람들이라며 비아냥거립니다. 그리고 "돌체 파르니엔떼"라는 말을 알려주지요. 이는 바로 빈둥거림의 달콤함을 아는 이탈리아인들이라는 의미입니다. 

 

리즈도 이탈리아이 문화대로 빈둥거리는 달콤함을 즐기고, 맛을 즐기고, 좋은 사람들을 즐기며 조금씩 마음에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착한 딸, 좋은 아내, 누군가의 여자 친구, 작가로서의 삶을 살았다면, 여기에서는 그냥 리즈로 살아가고 있지요. 

 

 

파괴는 선물이야, 파괴되어야 새로운 것을 맞이할 수 있어

그녀는 이탈리아에서 오거스티움을 여행하며 큰 깨달음을 얻습니다. 바바리안의 침략으로 폐허가 된 오거스티움은 위대한 로마의 황제 아우구스투스에게는 전부였던 곳입니다. 하지만, 당시 아우구스투스는 이곳이 폐허가 될 거라곤 상상조차 못 했을 것입니다. 이렇듯 우리는 세상의 모든 것이 변치 않길 바라고, 변화가 일어나 파괴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모든 것은 변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절대 피할 수 없는 것이죠. 엄청난 변화와 그에 따른 혼돈을 모두 겪어낸 오거스티움처럼 말이죠. 

 

그리고 그녀는 문제는 우리가 집착하는 것, 변치 않으려고 집착하는 것에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파괴는 선물이라고 말하죠. 파괴가 있어야 변화가 있고, 그 변화에서 기회를 발견하기도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녀는 떠나기 전 만났던 남자 친구와의 관계도 정리하기로 합니다. 헤어지고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확신했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자신이 망친 것에 대해 미련을 두지 않고, 자신의 상처에서 벗어나는 용기를 낸 리즈는 전보다 훨씬 강인하고 멋진 사람이 되어갑니다.

그렇게 영화는 리즈가 이탈리아 여행을 시작으로 인도에서는 기도를, 발리에서는 사랑을 배워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금 혹시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면, 많이 지쳐있다면, 자신의 삶을 좀 더 사랑하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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